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당사는 MCU(Microcontroller Unit), System-on-Chip(SoC)와 같은 시스템반도체와 Driver IC, Sensor 외 다양한 Discrete 반도체까지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당사의 주력 제품인 MCU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약 200억불(22조원)로 모든 전기/전자부품에 1개 이상씩 적용되는 핵심 전자 부품입니다.
세계 MCU 시장은 크게 가전과 자동차, 산업용으로 구분되며, 당사의 사업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가전 MCU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근 몇 년 사이에는 시장이 세분화되어 Connectivity, AI 반도체 등 각 시장별로 기능적으로 추가 분류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MCU 시장의 특성은 고객 및 응용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며, 소량 다품종 생산 체계를 갖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 가전 생산기지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었으며 2020년 7월경 세계적 시장 조사기관인 Gartner에 의하면 상반기에는 Risk 재고를 확보한 전자제품 업계들이 큰 타격이 없으나 하반기부터 21년 1분기까지만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020년 1분기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2.4%로 예상한 반면 2019~2024년 5개년에 걸쳐서는 연평균 6.7%로 이전보다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중 MCU 시장의 성장률은 대략 3%의 성장률로 2024년 2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실제 2020년 시장현황은 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2020년 전체에 걸쳐 Hyperscale 고객들의 서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전체 수요의 65% 해당)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의 증가에 따른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도 함께 급성장하여 CPU, NAND Flash, DRAM 등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메모리 반도체가 2020년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 성장의 44%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Gartner에서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2020년에 반도체 업계 전체가 7.3%나 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을 수정하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반도체 업계의 결산 자료를 업데이트한 결과 Gartner에서 1Q 업데이트된 결과를 공유하였고, 반도체 업계의 실제 2020년 성장률은 무려 10.4%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급격한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2022년까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게 되며 호황이 시작되었으나 웨이퍼 공급업체인 Foundry와 Test Lab, 조립업체 등의 후공정 업체들 모두 증가된 수요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MCU의 판매가격도 전부 인상이 되었으며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실적은 기존 예측보다도 증가하였습니다. 2021년 16.9%, 2022년 10.4%를 성장하며 잠시 성장세가 멈췄다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팹리스 MCU 업체들이 고객의 수요량 대비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운 시황에서 생산 설비의 다원화가 필수적이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기조에서는 MCU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량 확보에 대한 해결이 동반되어야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Gartner에서는 2021년 내내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웨이퍼의 공급은 6~12개월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텍사스의 겨울 폭풍으로 인한 Fab 폐쇄, 일본 르네사스의 공장 화재 및 지진 등의 사유로 2022년 1분기까지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Gartner의 발표 이후 최근 대만 TSMC의 Fab 14 정전 사태로 인해 국제적인 반도체 공급이 한 번 더 중단되어 2022년 2분기부터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Gartner의 예측 대비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Gartner에서는 2021년 2분기에 접어들며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재분석을 하였으며, 지난 분기 예상했던 바와 같이 2022년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업체들이 8인치 공정에서 생산되던 Legacy 제품들을 12인치 공정으로 이전하면서 2022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는 것이 그 이유로 판단됩니다. MOSFET과 같은 단순 Discrete 소자 제품도 12인치 공정으로 이전을 진행하는 상황이며, 파운드리 업체들은 12인치 생산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8인치 공정의 공급부족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전체 반도체 시장이 2021년 처음 $500B 규모를 초과할 전망이며, 2022년에는 $627M 규모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Semiconductor Revenue Forecast, 2Q21 Update>, Gartner, 21. 7. 13)
어보브 반도체 영업 현황
당사는 백색가전, TV, 모바일 및 소형 가전 MCU 등 400여 가지의 다양한 전자제품에 MCU를 공급하고 있으며, Touch Sensor, Ambient Light Sensor 등의 Sensor 사업 및 각종 Driver IC를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주력 사업은 8-bit, 32-bit MCU이며 신 성장 동력으로 Motor, Power 제어 및 BLE SoC 제품까지 MCU 기술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국내 및 중국 시장, 그리고 최근 몇 년간은 유럽, 인도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다른 팹리스 기업에서 갖기 힘든 Probe Test 및 Final Test 자체 생산 라인을 오창 본사에 확보, 원가를 절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MCU 회사의 핵심인 각종 아날로그 IP의 자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여 Foundry의 기성 IP를 활용하는 타 팹리스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만으로는 Time-to-Market 달성이 어려운 최신 고성능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IP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한 스타트업 업체들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팹리스계 ABOV Umbrella 연합을 구성하여 전략적으로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국내 MCU No.1 Provider로서 지속적인 기술투자 및 연구개발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합니다. MCU 설계 기술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산학 협력, 국가 과제 수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MCU 시장이란 반도체 칩만으로 판매가 가능한 시장이 아니며 고객이 어보브반도체의 제품으로 고객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지원과 소프트웨어 역량, 각종 도구들이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Ecosystem을 이해하며 고객의 가치 사슬 전 방위에서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 감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요 Application별 당사의 시장점유율은 국내 리모컨 분야 M/S 80%(국내1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소비자 가전향 MCU 시장의 경우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IHS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매출 기준 세계 4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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